18호 태풍 끄라톤, 10월 2일 대만 전역에 휴업령
18호 태풍 끄라톤,
10월 2일 대만 전역에 휴업령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하여
이 18호 태풍 끄라톤의 진로에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현재 태풍의 예상 진로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줄었지만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의 태풍 상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1. 10/2 현재 태풍의 예상 진로

10/2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18호 태풍 끄라톤의 위치는
타이완 남부 해상에서
타이완 본토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10/2일 오후에 남서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당초 대만 동부 화련 해상에 걸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 되었던 태풍이
대만 서쪽 평야를 따라 천천히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변경되며
태풍의 진로와 예보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오늘 새벽을 기준으로
태풍의 강도가 "초강력"에서
"매우 강"으로 하향되었지만
이동 속도가 매우 천천히 진행되고 있고
타이완 대륙을 관통하여 지나는 만큼
태풍으로 인한 여러 동반 효과에
아직 주의가 필요합니다.
2. 10/2일 대만 전역에 휴업령

태풍의 상륙과 함께 10/2일 대만에는
22개 현과 시 전역에 휴업령이 선포되었습니다.
대만은 홍수, 태풍, 지진 등의 천재지변으로 인해
안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되며
법령에 따라 업무 및 수업을 중단하는
휴업령을 내리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정부기관과 학교 등이
휴업령에 따르고
대다수의 관광지가 문을 닫기 때문에
여행객이라고 할지라도
정상적인 관광이 어렵습니다.

현재 남부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타이베이 및 북부 지역은 바라만 불고 있을 뿐
아직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예방 차원에서 내려진 휴업령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연휴를 이용해서 대만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일정에 영향을 받으실 수 밖에 없겠습니다.

오늘 10/2일 내려진 휴업령이
3일까지 이어질지는
이후 태풍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이 된다고 하니
태풍의 피해 없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염두에 두어야겠네요.
아무쪼록 이번 태풍이 대만에도 한국에도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